2016년 가장 많이 검색된 SUV TOP10…'초소형 SUV가 대세'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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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27 10:27
2016년 가장 많이 검색된 SUV TOP10…'초소형 SUV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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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의 인기는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이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 반영돼 다양한 차종들이 연간 검색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검색 순위는 해당 모델의 실제 판매량과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검색된 모델은 쌍용차 티볼리다. 여성 소비자들과 20~30대 젊은 운전자들로부터 많이 검색됐으며, SUV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 검색 순위로는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티볼리뿐 아니라 기아차 니로와 르노삼성 QM3, 쉐보레 트랙스 등이 모두 순위권에 포함되며 초소형 SUV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밖에 르노삼성의 새 모델 QM6와 올해 페이스리프트 된 기아차 모하비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기아차 쏘렌토·스포티지와 포드 익스플로러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투싼이 유일했다. 같은 그룹인 기아차가 4개 모델을 올린 것과는 차이가 있어 현대차의 SUV 라인업 보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모터그래프에서 올해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SUV 10종을 조사했다.

# 1위, 쌍용차 티볼리…올해는 '티볼리의 해'

▲ 쌍용차 티볼리

작년 출시된 티볼리는 올해 티볼리 에어를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SUV 검색어 1위에 오른 티볼리의 실적은 작년에 비해 무려 28.9% 증가했다. 1~11월 누적판매량은 5만1322대로, 르노삼성 QM3(2만1542대)와 쉐보레 트랙스(1만1387대) 등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 특히, 여성과 20대 운전자들의 자동차 검색 1위를 기록했고, 주요 소비자층은 여성과 20대 운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 2위, 르노삼성 QM6…아저씨들에게 인기, 여성·20대는 '관심없어'

▲ 르노삼성 QM6

올해 9월 선보인 QM6는 SUV 검색 순위 2위, 전체 자동차 종합 검색 7위를 기록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항목별로는 남성을 비롯해 30대와 40대, 50대 소비자들로부터 많이 검색됐다. 특히, 남성 운전자들은 티볼리보다 QM6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반면, QM6에 대한 여성 운전자와 20대 소비자의 관심은 저조했다. 실적은 순항 중이다. 9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간 총 1만536대가 팔렸다. 이는 단종된 QM5의 작년 1~11월 누적판매량(6438대)보다 무려 63.7%나 증가한 실적이다.

# 3위, 기아차 모하비…의외로 여성 운전자에게 인기

▲ 기아차 모하비

기아차 모하비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유로6 적용으로 판매가 잠시 중단됐던 모하비는 올해 2월 상품성 개선 모델이 출시돼 지난달까지 1만3256대나 팔렸다. 지난 2008년 처음 선보일 당시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으로, 작년과 비교해선 실적이 52.8%나 급등했다. 검색 순위도 상위권에 올랐다. SUV 검색 3위, 자동차 종합 9위를 차지했으며, 남성과 40대로부터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의외로 여성 소비자들에게도 많이 검색됐다. 여성 운전자의 자동차 검색 순위는 14위에 올랐다.

# 4위, 기아차 쏘렌토…현대차 싼타페 넘어섰다

▲ 기아차 쏘렌토

쏘렌토는 모하비에 이어 SUV 검색 4위, 자동차 종합 10위다. 주로 남성과 30대 소비자들로부터 많이 검색됐으며, 사람들의 관심에 힘입어 올해 국내 SUV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1~11월 누적판매량이 7만3423대로 작년에 비해 2.6% 늘었고, 강력한 경쟁 모델인 현대차 싼타페(6만8399대)를 5000대 가량 앞섰다. 

# 5위, 기아차 니로…성공적인 데뷔 첫 해

▲ 기아차 니로

니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SUV 검색 5위, 자동차 종합 11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과 남성 소비자들로부터 고른 검색 횟수를 기록한 것이 특징이며,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소비자의 비중이 높았다. 니로는 국산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로, 우수한 연비와 실용성을 어필해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3월부터 지난달까지 1만7081대가 팔렸으며, 경쟁 모델로 꼽은 쌍용차 티볼리보다는 적지만, 르노삼성 QM3, 쉐보레 트랙스 등 동급 SUV보다는 많이 팔렸다.

# 6위, 현대차 투싼…현대차의 자존심

▲ 현대차 투싼

투싼은 현대차 중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어 브랜드 자존심을 세웠다. 자동차 종합 검색은 12위다. 남성보다 여성 소비자들의 검색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20~30대 젊은 운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반면, 40~50대 운전자들의 검색 횟수는 저조했다. 올해 1~11월 누적판매량은 5만1232대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 7위, 포드 익스플로러…유일한 수입 SUV, 판매도 순항

▲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익스플로러는 수입차로는 유일하게 SUV 검색 순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남성들에게 유독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40~50대 소비자들이 많이 검색했다. 자동차 종합 검색 순위는 13위다. 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까지 4331대로 28.9% 늘었으며, 수입 브랜드 SUV 중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 8위, 기아차 스포티지…남성보다 여성에게 인기

▲ 기아차 스포티지

스포티지는 SUV 검색 8위, 자동차 종합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 운전자들에게 많이 검색됐으며, 주로 20대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올해 1~11월 누적판매량은 4만6073대로, 전년(4만3207대) 대비 6.6% 증가했다.

# 9위, 르노삼성 QM3…관심은 많지만 판매량은 급감

▲ 르노삼성 QM3

르노삼성 QM3는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지만, 판매량은 크게 떨어졌다. 여성과 20대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실제로 차량 구입을 고려했던 소비자들은 QM3 대신 쌍용차 티볼리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올해 판매량은 1만3305대로 작년(2만1542대)에 비해 38.2%나 급감했다.

# 10위, 쉐보레 트랙스…페이스리프트 효과 기대돼

▲ 쉐보레 트랙스

트랙스는 SUV 검색 10위에 가까스로 이름을 올렸고, 자동차 종합 검색 순위는 20위를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내외관을 다듬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됐다. 투박한 이전 모습에 비해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으며,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실적도 증가했다. 올해 판매량은 1만1387대로 4.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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