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독일에 자율주행차 개발센터 설립…2021년 첫 모델 공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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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23 14:55
BMW, 독일에 자율주행차 개발센터 설립…2021년 첫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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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23일, 독일 뮌헨 운터슐라이스하임(Unterschleissheim)에 자율주행차 기술 연구를 위한 전문 개발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 BMW i넥스트 콘셉트

BMW의 자율주행 전문 개발센터는 오는 2021년 출시될 BMW의 자율주행 전기차 'i넥스트(iNEXT)' 개발을 위한 연구 거점을 맡는다. 건립이 완료되면 2000여명 이상의 직원들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도로주행 테스트까지 완전히 자동화된 주행기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방금 작성한 프로그래밍 코드를 실제 자동차에 적용해 바로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MW그룹 개발담당 클라우스 프렐리히(Klaus Fröhlich) 이사는 "이 센터는 유연성이나 속도같은 스타트업 기업의 장점을 프로세스 보안이나 산업화 전문성과 같은 중견기업의 장점에 결합하는 과정"이라며 "자율주행차를 위한 미래형 개발센터를 통해 BMW 최초의 자율주행차인 'i넥스트'를 2021년에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발센터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협업 형태를 구성 중"이라며 "프로젝트 i2.0을 바탕으로 전사적으로 신속한 대응과 협력, 높은 수준의 개별 의사결정 권한을 추구하는 소규모 전문가 팀들이 포함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BMW는 이르면 내년부터 뮌헨의 도시주행환경데서 첨단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며, 2021년 BMW의 첫 번째 자율주행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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