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소형 세단을 내놓을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오토카 등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메르세데스-벤츠가 A클래스의 세단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A클래스 세단의 차체 크기는 C클래스보다는 작고, CLA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라이벌로 지목된 아우디 A3 세단과 BMW 1시리즈 세단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기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새로 개발한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리터 디젤 엔진이 유력하다. 고성능 모델에는 최고출력 4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의 출시 가능성도 있다. 변속기는 7세대 9단 자동변속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밖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며, 터치스크린을 비롯해 제스처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차량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 된다.
A클래스 세단은 헝가리와 중국, 멕시코 등 각지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2018년 하반기 4세대 신형 A클래스와 함께 정식으로 공개될 예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