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미스터리한 G클래스…대체 이 차는 무엇일까
  • 하만승 인턴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2.06 10:58
메르세데스-벤츠의 미스터리한 G클래스…대체 이 차는 무엇일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의 차세대 모델의 모습이 서서히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엔 길다란 신형 G클래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마치 짐차를 연상케 하는 크기와 디자인이어서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 메르세데스-벤츠 G4X4 롱 휠베이스 시험주행차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G클래스를 내놓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기가스 규제와 연비 등을 충족 시켜야 할 뿐 아니라 지난 30년간 차량의 서스펜션과 조향장치를 비롯한 차량의 주요 기능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 메르세데스-벤츠 G4X4 롱 휠베이스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기존까지 공개된 신형 G클래스의 프로토타입은 이전에 비해 넓은 차체를 갖고 있다는게 특징이지만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단지 넓을 뿐 아니라 매우 길기도 한 모델이다.

첫 번째 공개된 테스트카다 보니, 왜 이런 형태를 띄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이 차의 뒷부분은 창문이 전혀 없고, 가장자리가 마치 박스를 잘라놓은 듯 각져 있다. 그래서 외신 중에선 이 뒷부분을 네모난 상자 모양의 위장이라고 추측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이는 교황이 이용하는 자동차(pope mobile)이 아니냐는 엉뚱한 얘기를 하기도 한다. 

▲ 메르세데스-벤츠 G4X4 롱 휠베이스 시험주행차

분명한건 굉장히 희한한 디자인의 시험주행차라는 점이며, 신형 G클래스를 테스트하는 것 만은 분명하다. 전면부 또한 그릴과 에어인테이크, 범퍼 등이 이전 모델과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