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7 CES(국제소비자가전박람회)'를 통해 선보일 홀로그램 방식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조작 시스템 '홀로액티브 터치(HoloActive Touch)' 기술을 15일(현지시각) 공개했다.
홀로액티브 터치는 운전자에게 가상의 터치스크린 화면을 제공해 안전한 운전을 돕는 시스템이다. 특히,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제스처 컨트롤, 터치스크린 등 지금까지 BMW가 내놓은 다양한 기술들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는 손짓을 통해 홀로그램 화면을 조작할 수 있으며, 기존 터치스크린과 비슷한 촉각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제스처 컨트롤처럼 운전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해 다양한 기능을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고 BMW는 설명했다.
한편, BMW는 CES를 통해 매년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작년엔 제스처 컨트롤 시스템을 공개했으며, 올해는 에어터치 시스템을 전시했다. 그 중 제스처 컨트롤은 최근 선보인 신형 5시리즈와 플래그십 7시리즈에 도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