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볼보 신형 XC60…한국인 디자이너의 '야심작'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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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14 10:57
[스파이샷] 볼보 신형 XC60…한국인 디자이너의 '야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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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신형 XC60의 데뷔를 앞두고 막바지 성능 테스트에 돌입했다. 브랜드 내 유일한 한국인 이정현 씨가 외관 디자인을 담당한 모델로,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 볼보 신형 XC60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13일(현지시간), 유럽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볼보 신형 XC60 시험주행차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외관은 대형 SUV XC90부터 시작된 볼보의 최신 디자인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망치 모양 주간주행등이 적용되고, 브랜드 특유의 세로형 테일램프가 장착되는 등 XC90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다만 차체가 작기 때문에 보다 날렵하고 당찬 느낌이다.

▲ 볼보 이정현 디자이너

한국인 디자이너인 이정현 씨는 신형 XC60의 전체적인 비율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 XC90에 사용된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비율'을 구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비율은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긴 보닛 등을 통해 차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XC60의 전체 비율은 안정적이면서 고급스럽게 표현됐다는 것이다. 

▲ 볼보 신형 XC60 시험주행차

실내 역시 XC90과 S90 등에 적용된 구성과 비슷하다. 8인치 디스플레이와 세로 스타일 에어밴트가 적용되며, 소재 고급화를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살렸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드라이브-e 엔진을 기반으로 D2~D5 디젤 엔진과 T4~T6 가솔린 엔진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 볼보 신형 XC60 시험주행차
▲ 볼보 신형 XC60 시험주행차
▲ 볼보 신형 XC60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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