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롤스로이스 컬리넌…럭셔리 SUV의 끝판왕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12.10 12:29
[스파이샷] 롤스로이스 컬리넌…럭셔리 SUV의 끝판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컬리넌은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 모델로, 팬텀과 고스트, 레이스 등 기존 모델들처럼 호사스럽게 꾸며진다. 외관은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이 적용돼 다른 모들들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특히, 파르테논 신전을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보다 거대해진 차체와 조합돼 더욱 웅장한 느낌이다. 여기에 마차를 연상시키는 코치도어 문열림 방식이 더해졌다.

실내는 롤스로이스의 고급스러운 구성이 유지되면서 현대적인 감각이 접목될 전망이다.

▲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험주행차

플랫폼은 향후 출시될 신형 팬텀과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알루미늄 차체 구조가 적용되며, 컬리넌에 처음 접목된 이 알루미늄 차체는 2018년 이후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 사륜구동 기반의 서스펜션도 새롭게 개발해 컬리넌에 탑재됐다.

엔진은 6.75리터 V12 가솔린 엔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 시스템이 적용된 친환경 버전도 라인업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험주행차

롤스로이스 관계자는 "컬리넌은 세계 각지에서 혹독한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라며 "유럽 북부 지역에서 혹한기 내구성과 트랙션 시험을 거치고, 중동의 무더운 기온과 가혹한 사막 환경에서도 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작년 2월 컬리넌의 개발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험주행차는 공식발표 후 약 21개월 만에 만들어진 첫번째 테스트카다.

▲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험주행차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