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911과 718 박스터 및 카이맨의 출고를 재개했다. 회사는 이달 마칸과 카이엔 일부 모델이 판매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책 마련에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주부터 911과 718 출고를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지난 9월부터 판매가 중단됐었다. 포르쉐코리아 측은 자체 검사 후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정상 출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 측은 자체 검사의 세부 내용과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포르쉐코리아는 앞서 정부의 강화된 신차 인증 절차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인증 내역을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911과 718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해 포르쉐코리아는 마칸S 디젤과 카이엔S E-하이브리드, 카이엔 터보 등 3개 차종에 대해 인증서류 오류가 있음을 자발적으로 신고했다. 환경부는 해당 모델에 대한 처분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