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동차 관리 앱 '마이카스토리 2.0' 공개…원격 화상 정비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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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8 13:17
현대차, 자동차 관리 앱 '마이카스토리 2.0' 공개…원격 화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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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스마트폰 자동차 관리 애플리케이션 '마이카스토리 2.0'을 8일 선보였다. 지난 2014년 공개한 마이카스토리 1.0의 후속 버전으로 근거리 통신 기술, 위치 기반 정보 등의 모바일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다.

 

마이카스토리 2.0에는 근거리 통신 기반 맞춤 정보 제공 서비스를 비롯해 화상 상담 서비스, 차량 운행 정보 분석 서비스 등이 기능이 추가됐으며, 앱 화면 구성을 직관적으로 설계해 편의성이 개선됐다.

특히,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 기술인 비콘서비스(Beacon Service)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소비자가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면 사용 가능한 포인트와 쿠폰 등의 맞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화상 상담 서비스는 유사 시 앱을 통해 정비 전문가를 화상으로 연결, 보다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이밖에, 자동차 옵션에 대한 애니메이션 설명을 비롯해 블루링크와 연동되는 차량 운행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앱 디자인도 사용자 중심으로 다듬어졌다. 직관적인 구성을 갖췄으며 로그인 없이 사용자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메뉴는 정비 이력과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 차 관리’, 정비예약·긴급출동·화상상담 등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 신청’, 자동차 취급설명서 등 차량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동차 지식’, 위치 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교통정보, 주유소·주차장 정보를 제공하는 ‘자동차 생활’ 등 7가지로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마이카스토리 2.0은 소비자가 찾기 전에 선제적으로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미리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면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만족감과 편리한 자동차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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