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차은택 일감 몰아주기 "기억 안나"…수행원 마찰은 '사과'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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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6 16:22
정몽구 회장, 차은택 일감 몰아주기 "기억 안나"…수행원 마찰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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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청문회에서 차은택씨의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또, 국회 출입 과정에서 시위 중인 민간인과 직원 간에 있었던 마찰에 대해 사과했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6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구속수사 중인 차은택씨의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일감을 몰아준 것 아니냐는 질문에 “(회사) 규모가 워낙 커서 일일이 기억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재단출연금 규모가 조사 자료와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재단출연금에 대해서는 다시 조사해 보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오전 국회 출입 당시 시위 중인 노조 조합원과 현대차 수행원 간에 마찰이 있었던 것에 대해 “복잡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인 것 같다”면서 “그런 일은 발생해선 안 되며 사과드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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