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천만원대 전기차 ‘모델E’ 내놓는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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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20 12:25
테슬라, 3천만원대 전기차 ‘모델E’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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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더욱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에는 SUV인 모델X를 출시할 계획이며 2015년에는 저가향 소형 전기차 ‘모델E’를 내놓는다. 또 미국에서 판매 비중이 높은 픽업트럭의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

최근 미국 LA타임즈, 독일 아우토빌트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저가형 전기차인 ‘모델E’를 공개한다. 

▲ 테슬라의 첫번째 모델인 '로드스터'

테슬라 디자이너 프란츠본홀츠하우젠(Franz von Holzhausen)은 아우토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5년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E의 가격은 3만달러(약 3200만원) 수준일 것으로 알려진다. 테슬라는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해 쉐보레 볼트, 닛산 리프 등과 경쟁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델E의 본격적인 판매는 2016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테슬라 모델X 프로토타입

테슬라는 모델E에 앞서 내년에는 크로스오버 전기차 모델X를 공개한다. 현재 테슬라는 모델X의 베타 버전을 공개한 상태다. 테슬라는 기존 미니밴과 SUV에 비해 실용성과 편리함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모델X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440km까지 달릴 수 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4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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