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대대적인 체질 개선…"최고의 브랜드로 다시 태어날 것"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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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4 10:13
폭스바겐, 대대적인 체질 개선…"최고의 브랜드로 다시 태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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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전면적인 브랜드 포지셔닝 변화를 통해 앞으로 10년뿐 아니라 그 이후까지를 고려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22일(현지시간), 트랜스폼 2025+(TRANSFORM 2025+)를 발표하고 브랜드의 새로운 포지셔닝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이 발표한 변화는 총 3단계다. 1단계는 2020년까지로, 핵심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구성 및 새로운 경쟁력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2단계는 2025년까지로, e-모빌리티에 집중한다. 3단계는 2025년 이후로, 시장을 선도하는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 최상위급 브랜드로 포지셔닝 목표

새로운 전략의 핵심 요소는 폭스바겐 브랜드를 볼륨 브랜드 시장에서 가장 최상위급 브랜드로서 포지셔닝하는 것이다.

 

현재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만 이러한 목표를 달성했는데, 향후에는 제품 전략을 새롭게 조정해 전세계시장에서 동일한 포지셔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는 SUV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강화하고, 이후 전기차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공격적인 e-모빌리티 전략

e-모빌리티와 커넥티비티에 대대적인 투자도 진행된다. e-모빌리티를 폭스바겐 브랜드의 핵심 중 하나로 세우려는 의도다.

 

디이스 대표는 “2020년부터 e-모빌리티 분야에서 본격적인 공세를 펼칠 것”이라며 “폭스바겐은 볼륨 브랜드로서 전기차의 획기적인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니치 모델로서가 아닌, 자동차시장의 중심에서 전기차 시장 개척에 주도적으로 나서 2025년까지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 전기차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트레이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디지털화와 커넥티비티 선도

자체적으로 디지털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한편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광범위하게 제공한다는 목표다.

 

특히, 2025년까지전 세계적으로 약 8천만명의 고객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것은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강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폭스바겐은2025년까지 네트워크화된 차량들과 연관된 서비스 부문에서 연간 약 10억유로(약 1조25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폭스바겐 헤르베르트 디이스 대표는 "폭스바겐에서는 향후 몇 년 동안 아주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이러한 혁신적 변화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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