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IG) 판매 개시…2.4모델 최고가 3970만원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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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2 11:24
신형 그랜저(IG) 판매 개시…2.4모델 최고가 39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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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세대 신형 그랜저(IG)가 공식 출시됐다. 30년 역사의 철학과 혁신을 담은 신차는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22일 김포항공산업단지에서 신형 그랜저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차는 2.4 및 3.0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 그리고 3.0 LPi 모델 등이 출시된다. 이날 공개된 가격은 2.4 모델이 3055만원~3375만원, 3.0 모델이 3550만원~3870만원, 2.2 디젤 모델이 3355만원~3675만원, 3.0 LPi 모델이 2620~3295만원 등이다.

2.4 가솔린 모델 프리미엄 스페셜 트림(3375만원)에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 II(옵션가 160만원)와 어라운드 뷰 모니터(120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100만원), JBL 사운드 패키지(115만원), 익스테리어 패키지 II(100만원) 등을 선택할 경우 가격은 3970만원에 달한다.

외관은 신형 i30에서 접한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L'타입 헤드램프 등이 강인한 인상을 발휘한다. 간결하고 균형잡힌 루프라인과 독창적인 캐릭터라인은 역동적인 측면을 연출했다. 여기에 기존 모델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후면은 고급스러움을 완성시켰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개방감을 높이고, 사용자 중심의 편의 공간을 지향했다. 

 

엔진은 2.4 세타 II GDi 엔진과 람다 II 3.0 GDi 엔진, R2.2 e-VGT 엔진, 람다 II 3.0 LPi 엔진 등이 탑재된다. 2.4 엔진과 3.0 LPi 엔진은 6단 변속기가, 3.0 엔진과 2.2 디젤 엔진은 8단 변속기가 조합된다. 공인(복합)연비는 2.4 모델이 11.2km/L, 3.0 모델이 10.1km/L, 2.2 모델 14.8km/L, LPi 모델이 7.6km/L 등이다. 더불어 내년 3.3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도 투입될 예정이다.

신형 그랜저는 애플 카플레이와 미러링크 지원하는 8인치 내비게이션과 고성능 에어컨 필터(콤비 필터), 풀 오픈 타입 스마트 트렁크 등이 기본 탑재된다.

 

선택 사양으로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을 포함한 '현대 스마트 센스'와 12스피커의 JBL 사운드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제공된다.

현대차 연구개발총괄 양웅철 부회장은 "한국 자동차 시장은 1986년 그랜저 출시를 전후해 크게 바뀌었다"며 "신형 그랜저는 30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최고의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탄생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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