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크레타 내년 브라질 출시…미국도 소형CUV 투입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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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1 19:06
현대차, 투싼·크레타 내년 브라질 출시…미국도 소형CUV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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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북남미 시장에 SUV 제품군을 대폭 강화한다. 내년 브라질에 신형 투싼과 크레타를 출시하고, 미국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재편한다. 

 

현대차 브라질법인장 이용우 부사장은 이달 초 현지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신형 투싼 및 크레타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초 출시가 예정된 크레타는 브라질 상파울루주(州) 피라시카바시(市)에 위치한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된다. 크레타는 앞서 인도와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현지 판매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신형 투싼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카오아(CAOA)'와의 합작 공장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카오아는 현재 구형 투싼과 엘란트라(아반떼) 등을 CKD 형식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어 현대차는 오는 2018년 북미 시장에 새로운 소형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장 데이브 주코브스키 사장은 이달 개막한 2016 LA 오토쇼에서 SUV 라인업 재편 계획을 밝혔다. 

세부적으로 A·B세그먼트급 CUV 2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오는 2020년까지 기존 SUV 라인업의 구성과 이름을 변경한다. 오는 2018년 투입될 B세그먼트급 CUV의 경우 북미뿐 아니라 국내 출시도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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