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SUV 느낌을 살린 '스파크 액티브'를 미국 시장에 투입한다. 신차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내년 초 기아차 신형 모닝에 맞서기 위해 해당 모델을 도입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쉐보레가 1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에서 오프로드 성향을 더한 '스파크 액티브(Spark Activ)'를 전격 공개했다. 이 차는 내년 초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외관은 역동적인 스타일로 꾸며졌다. 하단에 검정색 플라스틱 바디 클래딩을 더했으며, 전후면과 측면에 전용 보호대를 장착했다. 여기에 안개등 디자인을 둥글게 다듬고, 루프바를 더해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15인치 휠을 적용하고 지상고를 10mm 가량 높였다.

실내는 7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다. 쉐보레 마이링크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4G 핫스팟과 후방카메라, 크루즈 컨트롤, 버튼 시동 장치 등이 기본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1.4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기본으로 5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미국 현지 판매 시작가는 수동변속기 모델이 1만6945달러(약 1984만원)부터, 자동변속기 모델은 1만8045달러(약 2112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