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 시작…오는 25일부터 부산·광주행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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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4 15:11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 시작…오는 25일부터 부산·광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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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대중교통으로 오는 2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 현대차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프리미엄 고속버스

국토부는 기존 우등 고속버스(28인승)보다 개선된 편의성을 제공하는 21인승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예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예매는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 예매 홈페이지,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이뤄진다.

25일부터 운행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서울~부산 구간 하루 12차례, 서울~광주 노선 20차례 등으로 운영된다. 요금은 우등 고속버스보다 30% 가량 비싼 수준이다. 서울~부산 구간이 4만4400원, 서울~광주는 3만3900원으로 책정됐다. 참고로 우등 고속버스의 경우 각각 3만4200원, 2만6100원이다.

▲ 현대차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프리미엄 고속버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개별 좌석의 앞뒤 공간을 늘리고, 의자를 전자동으로 최대 165°(우등 고속버스 139°)까지 기울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조절식 목 베게와 고급화된 좌석 시트가 적용돼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 현대차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프리미엄 고속버스

 

특히, 사생활 보호를 위한 보호쉘과 커튼 등이 장착됐고, 이동 중 업무를 보거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개인용 접이식 테이블 및 모니터 등이 탑재됐다. 또, 다양한 IT기기 충전을 위한 USB 충전단자 등도 갖췄다.

한편, 국토부는 새로운 대중교통 서비스 출범을 기념해 운행 첫날인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간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요금을 우등 고속버스와 동일한 가격으로 할인해 줄 예정이다.

▲ 현대차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프리미엄 고속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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