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6 LA 모터쇼’를 통해 선정되는 ‘2017 그린카 어워드’의 최종 후보가 발표됐다. 그린카 어워드는 미국 그린카 저널이 주관하는 심사로 2006년부터 우수한 친환경차를 올해의 그린카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최종 후보에는 다섯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 BMW 330e i퍼포먼스

 

3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330e i퍼포먼스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88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내는 전기모터가 결합됐다. 종합출력은 252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1초다. 트렁크 밑바닥에 7.6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최대 40km까지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달릴 수 있다. 최대주행거리는 약 600km에 달한다.

# 쉐보레 볼트 EV

 

볼트 EV(BOLT)는 쉐보레 내놓은 최초의 순수 전기차다. 볼트 EV에는 LG화학이 공급하는 60kWh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36.7kg.m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초, 최고속도는 시속 150km다. 볼트 EV는 최근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238마일(약 383km)을 인증받으며 뛰어난 성능을 입증하기도 했다. 

#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PHEV

 

퍼시피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는 미니밴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LG화학의 16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전기차 모드로 최대 30마일(약 48km)까지 달릴 수 있다. 3.6리터 V6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287마력이다. 배터리는 240V로 2시간이면 완전히 충전된다. 연비는 미국기준으로 리터당 34km에 달한다.

# 기아차 K5 PHEV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는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2.0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최고출력 68마력(50kW)의 힘을 내는 전기모터, 9.8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 등이 조합됐다. 전기모터와 배터리의 힘으로 최대 44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가솔린과 배터리가 모두 가득 찬 상태에서 최대 965km까지 달릴 수 있다.

#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프리우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프리우스 프라임에는 최고출력 98마력의 1.8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72마력 및 31마력의 힘을 내는 두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됐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8.8.kWh며 전기모터와 배터리로만 최대 60km를 달릴 수 있다. 전기 모드에서의 최고속도는 시속 134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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