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막바지 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는 알파로메오 최초의 SUV인 스텔비오의 모습이 공개됐다.
스텔비오는 전체적으로 동그란 느낌의 차체에 알파로메오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살려 한 눈에 봐도 알파로메오의 SUV임을 알 수 있다.
플랫폼은 스포츠세단인 줄리아와 공유한다. 파워트레인 역시 줄리아에서 사용되는 것이 들어가는데, 후륜구동 방식을 기본으로 사륜구동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최고출력 276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가솔린 터보 엔진이 유력하며, 고성능 버전은 2.9리터 V6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00마력 수준의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성능 모델은 약 3.8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등 스포츠카 뺨치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텔비오의 정확한 공개 시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LA모터쇼'가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