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궤도차 공개…평창 동계올림픽에 제격?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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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03 20:46
기아차, 쏘렌토 궤도차 공개…평창 동계올림픽에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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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후년 '2018 동계올림픽'에는 궤도가 달린 기아 쏘렌토가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눈길에 적합한 쏘렌토 튜닝카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마침 기아차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사이기도 하다. 

▲ 기아차 쏘렌토 스키 곤돌라 튜닝카
▲ 기아차 쏘렌토 스키 곤돌라 튜닝카

기아차북미법인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6 세마쇼'를 통해 '쏘렌토 스키 곤돌라' 튜닝카를 공개했다. 타이어와 휠 대신 4개의 궤도가 장착된 모델로, 스키와 보드 등 동계스포츠를 테마로 만들어진 자율주행차다.

튜닝은 럭스모터웍스(Lux Motorwerks)가 담당했다. 남성적인 디자인의 쏘렌토와 궤도가 조합된 모습이 인상적이며, 일반 도로는 물론 스키장 슬로프 등 미끄러운 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범퍼와 루프에는 LED 라이트바가 장착돼 눈길 등에서 시야를 확보해주며, 루프랙이 탑재돼 스키나 보드 등의 장비를 실을 수 있도록 했다.

▲ 기아차 쏘렌토 스키 곤돌라 튜닝카
▲ 기아차 쏘렌토 스키 곤돌라 튜닝카

탑승 편의를 위해 코치도어가 적용됐으며, 실내는 4인 탑승 구조로 앞좌석과 뒷좌석이 마주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운전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담당하기 때문에 앞좌석이 전방을 향할 필요가 없다고 럭스모터웍스 측은 설명했다. 또, 스키 부츠 등 장비를 착용한 승객의 탑승을 위한 공간을 구성했다. 인테리어는 레드 컬러 포인트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 기아차 쏘렌토 스키 곤돌라 튜닝카
▲ 기아차 쏘렌토 스키 곤돌라 튜닝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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