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으로 인해 운전대가 옵션이 되는 시대가 먼저일까, 혹은 니로가 픽업트럭이 되는 시대가 먼저 올까.  

▲ 기아차 니로 트라이애슬론 튜닝카

기아차북미법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튜닝카 박람회 '2016 세마쇼'를 통해 '니로 트라이애슬론'을 선보였다.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개발된 모델로, 자전거와 수영 등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접목됐다. 또,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돼 스티어링 휠이 과감히 제거된 점도 인상적이다. 선수들의 휴식은 중요하니까.

과거 핸들이 위치했던 자리에는 당연히 대형 디스플레이가 장착 됐다. 

▲ 기아차 니로 트라이애슬론 튜닝카

기아차 니로의 튜닝은 LGE-CTS모터스포츠라는 업체가 맡았다. 조수석과 뒷좌석 의자를 없애 다양한 장비를 실을 수 있도록 했으며, 운전석 시트도 편한안 의자로 교체해 철인 3종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코치 도어가 장착됐으며, 도어에는 각종 신발과 도구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렁크는 오픈형으로 설계해 자전거 및 관련 용품들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관은 블랙 컬러에 노란색 포인트가 적용됐다.

▲ 기아차 니로 트라이애슬론 튜닝카
▲ 기아차 니로 트라이애슬론 튜닝카
▲ 기아차 니로 트라이애슬론 튜닝카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