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포르쉐 파나메라 왜건…'움직이는 꼬리 달렸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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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30 11:44
[스파이샷] 포르쉐 파나메라 왜건…'움직이는 꼬리 달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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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재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포르쉐 파나메라 슈팅브레이크(왜건) 시험주행차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2세대 신형 파나메라 기반의 왜건 모델로, 포르쉐 특유의 스포티한 모습을 갖췄다. 특히, 신형 파나메라처럼 가변식 리어스포일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 포르쉐 파나메라 왜건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전체 외관은 지난 ‘2012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스포츠 투리스모 콘셉트’의 디자인이 대거 접목됐다, 전면부를 비롯해 전체적인 실루엣은 신형 파나메라의 스타일을 따르지만, 길게 뻗은 루프라인과 넓은 트렁크 공간이 더해졌다. 트렁크의 경우, 기존 파나메라 세단이 기본 495리터,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304리터까지 확장된다. 왜건은 이보다 넓은 공간을 갖춰 실용성이 개선됐다.

▲ 포르쉐 파나메라 왜건 시험주행차
▲ 포르쉐 파나메라 슈팅 브레이크 시험주행차

신형 파나메라는 MSB 플랫폼을 사용핸 만들어진다. 이 플랫폼은 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합금 등을 적용해 강성을 높이고 무게를 줄인 것이 특징으로 벤틀리 컨티넨탈 GT 등과 공유한다.

파워트레인은 세단과 비슷한 구성을 갖출 전망이다. 4S 버전은 2.9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40마력, 최대토크 56.1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고, 4S 디젤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22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동력성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 포르쉐 파나메라 왜건 시험주행차

고성능 터보(Turbo) 모델의 경우, 4.0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542마력, 최대토크 78.6kg.m의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2.9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포르쉐 파나메라 슈팅브레이크는 내년 초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7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본격적인 판매는 2018년 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예상 판매가는 4S 모델이 11만3027유로(약 1억4139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 포르쉐 파나메라 왜건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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