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SUV '아틀라스' 티저 공개…미니밴 뺨치는 SUV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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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7 21:29
폭스바겐, 신형 SUV '아틀라스' 티저 공개…미니밴 뺨치는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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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은 새로운 SUV '아틀라스(Atlas)'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아틀라스는 북미 시장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7인승 모델로, 내달 열리는 '2016 LA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사전 공개 행사는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열린다.

차체 길이는 5039mm에 달한다. 기존 플래그십 SUV인 투아렉(4801mm)보다 길어 3열은 물론 넓은 실내 공간과 실용성을 갖춘 모델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은 지난 '2013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크로스블루'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됐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으며, 직선 위주 디자인으로 남성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 폭스바겐 아틀라스 시험주행차

폭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전륜구동 기반 4기통 및 6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38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3.6리터 V6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80마력 수준의 동력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미 시장을 겨냥한 모델인 만큼 가솔린 위주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4모션 사륜구동 시스템도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폭스바겐 아틀라스 티저 이미지

아틀라스는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폭스바겐 채터누가(Chattanooga) 공장에서 생산된다. 공식 판매는 내년 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아틀라스'는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거인으로 묘사된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이며, 대서양(Atlantic Ocean : 아틀라스의 바다)의 어원이기도 하다.

▲ 폭스바겐 아틀라스 헤드램프
▲ 폭스바겐 아틀라스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 폭스바겐 아틀라스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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