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실내외 '완전 공개'…현대차 디자인의 '터닝포인트'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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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7 11:27
신형 그랜저 실내외 '완전 공개'…현대차 디자인의 '터닝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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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그랜저의 실내외 모습을 완전히 공개됐다.

현대차는 내달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의 실내외 디자인을 공개하며 다음달 2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면부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볼륨감 넘치는 후드, ‘L’자 형상의 헤드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낮게 위치한 헤드램프와 캐스캐이딩 그릴을 통해 안정감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현대차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성으로 향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측면부는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과 완벽한 비례를 바탕으로 입체감을 구현했다. 특히 독창적인 캐릭터라인이 후드에서 리어램프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역동적이면서도 불륨감 넘치는 외관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5세대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물려받아 곡선으로 빛나는 감각적인 리어램프로 인해 강인하고 웅장하게 마무리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는데, 수평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안정감이 느껴진다. 특히, 넓은 공간에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했고 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하고 마감에도 신경을 쓰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각 기능별 섹션 구분으로 조작 편의성이 향상된 센터페시아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중앙에는 돌출된 모양의 독특한 센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모니터 테두리가 두껍고, 디스플레이 우측에 아날로그 디자인의 시계가 장착됐다.

또, 공조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버튼 등은 제네시스 EQ900과 G80 등에 적용된 것과 비슷한 스타일이며, 스마트폰 무선충전 장치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차 측은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은 그랜저의 전통을 계승한 젊은 감각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움을 계승함과 동시에 강인하고 웅장한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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