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EV,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합리적인 가격대 만날 것"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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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6 13:30
볼트EV,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합리적인 가격대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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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순수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EV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6 한국전자전(KES: Korea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브랜드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쉐보레 볼트 EV 등 친환경차를 전시했다.

 

이날 한국GM 제임스 김 사장은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을 쉐보레 볼트 EV의 2017년 상반기 한국 시장 출시를 공식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볼트 EV는 쉐보레 브랜드가 추구하는 독창적인 혁신의 가치를 담은 제품"이라고 전했다.

 

볼트 EV는 올해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1회 충전주행가능거리 383km(238마일)을 인증받았다. 미국 내 공식 판매 가격은 3만7495달러(한화 약 4200만원)로 책정됐다.

국내 판매 가격과 관련해 한국GM 관계자는 "국내 인증 제원과 가격은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며 "다만, 기존 전기차들과 달리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국GM은 한국전자전에서 부스 운영과 더불어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GM 모빌리티 포럼(GM Mobility Forum)을 개최했다.

GM 모빌리티 포럼에서는 제임스 김 사장을 비롯해 GM해외사업부문 제품기획 로웰 패독(Lowell Paddock) 부사장과 GM 전기차개발담당 마틴 머레이(Martin Murray) 임원 등이 주제 발표를 통해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를 조망하고 쉐보레 전기차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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