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화끈한 'G80 스포츠' 출시…370마력의 고성능 세단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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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6 09:52
제네시스, 화끈한 'G80 스포츠' 출시…370마력의 고성능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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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26일, G80 스포츠의 최종 가격을 6650만원으로 확정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열린 ‘2016 부산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G80 스포츠는 기존 G80과 차별화된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고성능 터보 엔진을 갖춘 스포츠 세단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 스포츠는 국산 고급차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G80 스포츠에는 다크 크롬 재질로 제작된 매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하단의 대형 인테이크, LED 시퀀셜 방향지시등, 블랙 컬러의 아웃사이드 미러, 멀티 스포츠 타입의 전용 19인치 휠, 제네시스 로고가 새겨진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적용됐다. 또 듀얼 트윈팁 머플러,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리어 디퓨저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3스포크 타입 스티어링휠, 크기가 확장된 패들시프트, 전용 스포츠 시트 등이 적용됐다. 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센터페시아 및 도어 패널에 카본파이버 트림이 적용됐고, 블랙 스웨이드 소재의 내장재, 금속 페달 및 풋레스트가 적용됐다. 

 

G80 스포츠는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3.3리터 V6 트윈 터보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다. 최대토크는 1300rpm에서부터 발휘된다. 3.3리터 트윈 터보 엔진은 기존 3.8 V6 자연흡기 엔진에 비해 최고출력은 17.5%, 최대토크는 28.4% 향상됐다. G80 스포츠의 연비는 후륜 구동 모델 8.5km/l, AWD 모델은 8.0km/l다.

주행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했고, 스프링 강성을 10-15%, 댐퍼의 감쇠력 등을 증대시켰다. 또 스티어링의 반응성 및 직결감도 높였다고 제네시스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제동성능 극대화를 위해 브레이크 디스크의 크기를 확대했고, 냉각 성능도 높였다. 

G80 스포츠는 통합주행모드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는 엑셀 페달 조작시 컴포트 모드에 비해 최대 40% 높은 토크가 발휘되도록 엔진 응답성을 높였고, 변속 응답성 향상, 전자제어 서스펜션의 댐퍼 감쇠력을 최대 55%까지 높이도록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스피커를 통한 가상 엔진음과 실제 엔진음을 합성해 각 주행모드 별 특성에 맞는 엔진 사운드를 만들어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액티브 엔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뛰어난 성능과 함께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도 탑재됐다.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 ▲조작 편의성을 높인 전자식 변속레버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세이프티 언락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들이 대거 기본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지능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기술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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