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포드가 내년 전세계 시장에서 23종의 신차를 출시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포드는 12일(현지시간), 내년 전세계 시장에서 23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새로운 에코부스트 엔진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중 미국 시장에서 16개의 신차를 내놓는다.

▲ 링컨 MKC

포드 라즈나이르(Raj Nair) 글로벌 제품개발 부사장은 “내년 전세계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야심찬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라며 “더 많은 분야에서 고객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의 내년 신차 23종 중 16종은 미국에서 출시된다. 포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15.9%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GM과 2.0% 차이에 불과하다. 또 전년대비 판매대수는 11.7% 증가해 226만8644대를 판매했다. 포드는 내년에도 신형 머스탱, 신형 트랜짓, 링컨 MKC 등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포드는 또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을 새롭게 공개하며 소형차 피에스타에 1.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다.

▲ 포드 머스탱

신차계획과 더불어 고용인력도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포드는 전세계 시장에서 1만1000여명을 신규 고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내년 신형 머스탱과 링컨의 새로운 크로스오버 MKC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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