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시리즈 PHEV 공개…이젠 5시리즈도 '전기코드' 꽂는다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10.24 15:14
BMW, 신형 5시리즈 PHEV 공개…이젠 5시리즈도 '전기코드' 꽂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는 22일(현지시간), 신형 5시리즈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530e를 공개했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효율을 끌어올린 친환경 모델로, 배터리를 가득 충전한 상태에선 휘발유 2리터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BMW 측은 주장했다.  

▲ BMW 530e
▲ BMW 530e

외관은 신형 5시리즈와 큰 차이 없지만, 여기에 파란색 컬러가 라디에이터 그릴에 더해졌고, 친환경 브랜드를 의미하는 엠블럼과 전기 충전구가 추가돼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파워트레인은 새로울 것이 없다. 3시리즈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330e의 파워트레인이 그대로 적용됐다. 최고출력 184마력의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95마력의 전기모터가 조합됐으며,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성능은 시스템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42.9kg.m의 힘을 발휘한다. 

▲ BMW 530e
▲ BMW 530e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6.2초다. 무게가 가벼운 330e보다 0.1초 가량 느린 수준이다. 하지만, 최고속도는 시속 225km로 330e와 동일하다. 또, 전기모드에서 발휘할 수 있는 최고속도는 시속 140km이며,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상태에서 전기모드로 최대 45km를 주행할 수 있다. BMW는 330e는 7.6kW급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탑재됐지만, 530e는 용량을 늘린 9.2kW급 배터리가 탑재돼 전기모드 주행 거리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BMW에 따르면 530e는 내년 3월 출시된다.

▲ BMW 530e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