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시트로엥 신형 'C3 피카소'…SUV 디자인의 기괴한 차 된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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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4 15:17
[스파이샷] 시트로엥 신형 'C3 피카소'…SUV 디자인의 기괴한 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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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유럽 시내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시트로엥 신형 C3 피카소 시험주행차의 모습이 촬영됐다. 위장막으로 가렸지만 얼핏봐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비율은 물론 직선과 곡선이 기괴하게 섞여 있다. 

▲ 시트로엥 신형 C3 피카소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C3 피카소는 C4 피카소보다 작은 크기의 MPV 모델이다. 현행 모델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신형은 약 8~9년 만에 풀체인지된다. 기존 모델의 경우 소형 MPV로 만들어졌지만, 신형 C3 피카소는 최근 대세에 따라 SUV  디자인 요소를 잔뜩 집어넣은 스타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 시트로엥 신형 C3 피카소 시험주행차

외관은 앞서 출시된 C4 피카소와 C4 칵투스 등 최신 디자인 요소를 따랐다. 헤드램프를 비롯해 전면 디자인이 패밀리룩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C4 칵투스를 통해 선보인 에어범프가 좌우 측면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매자 성향에 맞게 다양한 컬러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트로엥은 C4 칵투스에 장착된 에어범프를 다른 차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시트로엥 신형 C3 피카소 시험주행차

플랫폼은 오펠의 소형 MPV 메리바(Meriva)와 공유하며, 엔진은 PSA(푸조시트로엥)그룹의 3기통 및 4기통 가솔린, 디젤 엔진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변속기는 6단 자동 및 수동변속기와 조합될 예정이다. 

시트로엥 신형 C3 피카소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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