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 이달 말 베일 벗는다…사전계약도 진행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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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1 18:29
현대차 신형 그랜저, 이달 말 베일 벗는다…사전계약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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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그랜저가 이달 말 베일을 벗는다. 또, 사전계약을 진행해 내달 중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 현대차 신형 그랜저 시험주행차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출시를 앞두고 오는 25일 미디어 사전공개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정식 출시는 내달 15일로, 미디어 공개와 비슷한 시기에 사전계약 접수도 시작할 계획이다.

신형 그랜저는 6년 만에 풀체인지 되는 모델로, 실적을 이끌 차종으로 꼽히는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외관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이전에 비해 세련된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네시스 G80으로부터 시작된 직선 위주 디자인이 적용돼 보다 남성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다.

▲ 현대차 신형 그랜저 시험주행차

실내는 현대차의 최근 추세인 수평 디자인으로 구성됐지만, 독특하게도 센터 디스플레이는 돌출된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모니터 테두리가 두껍고, 디스플레이 우측에 아날로그 디자인의 시계가 장착됐다. 공조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버튼 등은 제네시스 EQ900과 G80 등에 적용된 것과 비슷한 스타일이며, 스마트폰 무선충전 장치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 현대차 신형 그랜저 시험주행차

파워트레인은 2.4리터 및 3.0리터, 3.3리터 가솔린 엔진을 비롯해, 2.2리터 디젤, 3.0리터 LPI 등 5가지로 구성될 전망이다. 당초 고배기량 3.3리터 가솔린 엔진은 윗급 모델인 아슬란과 겹친다는 이유로 빠질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변경돼 주행 테스트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변속기는 6단 자동 및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이밖에, 신형 그랜저에는 어라운드 뷰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되고, 최신 안전사양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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