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카 메이커 재규어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S클래스에 장착된 매직바디컨트롤 광고를 노골적으로 비웃는 광고를 게재했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가 TV를 통해 방영한 이 광고는 2개의 카메라로 노면을 미리 읽고 서스펜션을 그에 맞춰 순식간에 변경해 승차감을 향상 시키는 기능인 매직바디컨트롤을 코믹하게 해석한 자동차 광고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재규어가 내놓은 이 광고는 메르세데스-벤츠 광고에 비해 허술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연구원 복장을 한 등장인물이 우스꽝스런 표정으로 닭을 한참 어루만지다 말고 "마치 메르세데스와 같다"고 말하는 순간 재규어가 이를 한입에 삼켜 버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매직 바디 컨트롤보다는 고양이 같은 반사신경을 선호한다"는 자막과 함께 영상은 끝난다. 

이 영상은 재규어 미국법인에 의해서 유튜브에 업로드 됐다. 아직 TV를 통해 방영되지 않았으며 방영 여부도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