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은 1845~2580만원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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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17 10:52
쉐보레 트랙스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은 1845~25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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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다시 태어났다. 내외관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고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한게 특징이다.

 

한국GM은 17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트랙스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가격은 1845~2580만원으로, 한국GM 측은 "대폭적인 디자인 변화와 상품성 향상에도 불구하고 기존 대비 최대 125만원 낮게 가격을 책정했으며, 기본 모델의 가격을 1800만원대로 낮추는 등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랙스 페이스리프트는 쉐보레의 새로운 시그니쳐 디자인인 듀얼 포트 그릴이 적용됐으며, 램프 구성은 프로젝션 헤드램프에 LED 주간주행등을 추가했다. 전 트림에는 헤드램프 각도 조절 장치가 기본 탑재됐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하기 위해 아치형의 듀얼 시그니처 LED 테일램프와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가 들어갔다.

 

실내 역시 쉐보레 듀얼 콕핏 인테리어를 재해석하고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새로운 아날로그 디지털 일체형 계기반을 비롯해 7인치 터치 스크린 등이 추가됐으며, 고급 소재를 통해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다. 특히, 이전에 비해 낮게 위치한 인스트루먼트 패널 디자인을 통해 개방감도 높였다.

여기에 스마트 버튼 시동 스마트키, 애플 카플레이와 브링고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는 쉐보레 마이링크 시스템 등의 편의 사양이 장착됐다.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 등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됐다. 

가격은 모델별로 1.4 가솔린 터보의 경우 LS 1845만원, LS 디럭스 1905만원, LT 2105만원, LT 디럭스 2185만원, LTZ 2390만원이며, 1.6 디젤은 LS 2085만원, LS 디럭스 2145만원, LT 2355만원, LT 디럭스 2435만원, LTZ 2580만원이다.

 

한국GM 측은 주력 트림인 LT트림의 경우에도 주간주행등, 버튼시동 및 스마트 키 시스템, 동반석과 2열 원터치 다운 파워 윈도우, 타이어 리페어 킷, 윈도우 버튼 조명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대폭 추가했음에도 기존 모델과 동일한 가격대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고급 LTZ 트림 역시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후방카메라와 인포테인먼트를 포함한 마이링크 시스템 등 첨단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의 대폭적인 추가에도 불구하고 추가 사양들의 가치 대비50% 수준으로 가격 인상폭을 억제했다고 밝혔다. 

한국GM 제임스김 사장은 “쉐보레 트랙스는 디자인과 안전성, 그리고 탁월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글로벌 소형 SUV”라며 “새로운 쉐보레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시장의 트렌드를 절묘하게 조합한 날렵하고 과감한 익스테리어와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통해 개성 있고 감각적인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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