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 트랙스 페이스리프트, 이렇게 바뀌었다…원조의 귀환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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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15 20:49
'출시 임박' 트랙스 페이스리프트, 이렇게 바뀌었다…원조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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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SUV의 원조인 쉐보레 트랙스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된다. 티볼리와 QM3, 니로 등 후발 주자에게 빼앗긴 주도권을 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한국GM은 17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트랙스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번에 나오는 트랙스 페이스리프트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을 적용해 외관을 스포티하게 바꾸고, 소비자 불만이 많았던 실내를 새롭게 꾸미는 등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트랙스는 2013년 2월 국내 초소형 SUV 시장의 문을 열었다. 그러나 당시로서는 생각보다 높은 가격대, 디젤 모델의 부재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성능은 좋지만 실내 디자인과 소재 등이 저렴해 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후발 주자인 르노삼성 QM3와 쌍용차 티볼리, 기아차 니로 등에 밀려 판매량이 점점 떨어졌다.

이에 한국GM은 트랙스의 상품성 개선을 통해 초소형 SUV 시장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냈다. 성능에서는 이미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기존에 지적 받았던 부분을 개선하면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외관에는 ‘듀얼-포트 그릴’로 불리는 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돼 한층 강인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또 LED 주간주행등과 LED 램프까지 적용됐다. 

실내 역시 새로운 계기반이 적용됐고, 7인치 터치 스크린 등이 추가됐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4G LTE 핫스팟이 지원된다.

파워트레인은 현재 1.4리터 가솔린 터보 및 1.6 디젤 등 2종이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최고출력 138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12.2km/l다.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35마력, 최대토크 32.8kg.m를 내며, 연비는 14.7 km/l다.

 

여기에 10개의 에어백이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사각 지대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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