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JD파워 '고객기술경험지수' 조사 3개 부문 1위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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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11 15:54
현대기아차, JD파워 '고객기술경험지수' 조사 3개 부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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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인 JD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6 고객기술경험지수(Technology Experience Index)'에서 3개 차종이 최고점수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는 총 7개 차급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 현대차 제네시스(DH)

'고객기술경험지수' 조사는 JD파워가 올해 처음 시행한 것으로 운전자 중심의 자동차 기술에 대한 소비자 경험과 사용도, 상호 작용 등을 측정했다. 차량 구매 후 90일간 첨단 편의사양들을 활용하는 것을 평가했으며, 주요 평가분야에는 충돌방지, 편의, 주행지원, 엔터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미러링 등이 포함됐다.

조사는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다. 총 1만7864대 차량의 소유주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만3269명의 응답을 받았다. 

▲ 현대차 투싼

부문별로는 중형 프리미엄(Midsize Premium) 차급에서 현대차 제네시스DH가 최고점수를 획득했고, 소형(Small) 부문에서는 투싼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또, 콤팩트(Compact) 차급에는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가 최우수 차종으로 선정됐다.

JD파워는 다양한 기술 중 충돌방지 기술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충돌방지 기술은 신차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도 가장 원하는 기술인 것으로 분석했다.

▲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

JD파워 크리스틴 콜로지(Kristin Kolodge) 이사는 "자동차 기술에서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기능에 대해 인지하고, 활용법을 알며,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싶어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다양한 기능 탑재 여부보다는 기능의 활용도 및 사용성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중형(Midsize) 차급 1위는 쉐보레 카마로가 차지했다. 대형(Large)의 경우, 닛산 맥시마가 이름을 올렸고, 콤팩트 프리미엄(Compact Premium)은 BMW 4시리즈가, 소형 프리미엄(Small Premium)은 BMW 2시리즈가 1위를 기록했다.

▲ BMW 2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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