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한정판 '크루즈 e 바이크' 공개…i8 닮은 전기자전거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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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10 21:15
BMW, 한정판 '크루즈 e 바이크' 공개…i8 닮은 전기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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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전기 자전거를 내놨다. 올해 초엔 이른바 'M2 자전거(크루즈 M 바이크 리미티드 에디션)'로 불리는 한정판 자전거를 출시하더니 이번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은 한정판 전기자전거 '크루즈 e-바이크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전기자전거는 300대 한정 생산되며, 가격은 3500유로(약 434만원)다.

▲ BMW e 크루즈 리미티드 에디션 전기자전거와 i8 포로토닉 다크실버 에디션

외관은 이달 초 프랑스에서 열린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i8 프로토닉 다크실버 에디션'처럼 꾸며졌다. '프로토닉 다크실버(Protonic Dark Silver)' 컬러와 '일렉트릭 블루(Electric Blue)' 컬러가 조합돼 고성능 이미지와 친환경 느낌을 살렸다. 또, BMW 엠블럼과 e드라이브 로고가 더해졌다.

▲ BMW i8 포로토닉 다크실버 에디션

프레임에는 크루즈 M 바이크 기본형과 달리 전기 배터리가 장착된 모습도 눈에 띈다. BMW에 따르면, 400Wh급 배터리와 10단 기어가 탑재됐다. 최대 약 10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25km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는데는 약 3시간 30분이 걸린다. 하지만, 1시간 반만에 배터리의 50%를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조금 더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BMW i8 포로토닉 다크실버 에디션

한편, BMW는 i8 프로토닉 다크실버 에디션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전망이다. 이 모델은 올해 3월 '2016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i8 프로토닉 레드 에디션'과 비슷한 유형으로, 내외관에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레드 에디션의 경우,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 공장에서 생산되며 판매 가격은 약 1억9785만원이다.

▲ BMW i8 포로토닉 다크실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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