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태풍 '차바'로 멈췄던 울산2공장 재가동
  • 신승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10.07 11:20
현대차, 태풍 '차바'로 멈췄던 울산2공장 재가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가 울산2공장 생산 라인을 다시 가동했다. 지난 5일 제 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라인 가동을 멈춘지 이틀 만이다.

▲ 지난 5일 울산 공장 현장 / 사진=독자제보

현대차는 7일 오전 울산2공장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당일 오전 6시45분에 출근한 1조 근무자들이 최종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오전 9시부터 정상 가동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지난 6일 저녁 공장 재가동을 위해 시운전을 실시했지만, 차량 생산을 결정하지는 못했다. 침수된 일부 시설에 토사 등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울산2공장과 함께 가동이 중단됐던 울산1공장의 경우 긴급복구작업을 통해 당일 가동을 재개한 바 있다.

한편, 출고센터와 야적장 등에서 침수된 신차들은 내부 직원 판매 및 테스트카 등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다만, 현대차는 침수 차량 분류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을 밝히지 않았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