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스웨덴서 '미스터리 브랜드' 링크앤코 내놓는다…오는 20일 공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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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06 11:57
지리, 스웨덴서 '미스터리 브랜드' 링크앤코 내놓는다…오는 20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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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리(Geely) 자동차가 이번에는 새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나섰다. 무엇에 대한 브랜드인지조차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는데 테슬라, 패러데이 퓨처 등과 경쟁할 전기차 브랜드라는 의견부터 자율주행차나 연결성(Connectivity) 브랜드가 아니겠냐는 전망도 나온다. 

자본은 중국에서 나오지만 본사는 스웨덴이고 론칭은 독일에서 한다.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패러데이 퓨처 또한 중국 자본으로 세운 미국 회사임을 감안하면 요즘 중국 브랜드들의 자연스런 현상이다. 앞서 지리는 스웨덴의 볼보를 인수해 중국산 볼보를 세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4일(현지시간), 외신은 볼보의 모회사 지리자동차가 새로운 브랜드 '링크앤코(LYNK&CO)'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링크앤코는 지리자동차를 세계에 판매하기 위한 스웨덴의 기업 CEVT(china-euro vehicle technology aktiebolag)가 내놓은 브랜드다. 

이미 공식 웹사이트가 만들어졌으며 티저 이미지까지 배포된 상태다. 공식 론칭일은 오는 20일로 정해졌다. 이 브랜드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 기능이나 친환경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을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링크앤코는 독일 베를린에서 론칭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본사는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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