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푸조, 3008로 새로운 시대를 열다
  • 프랑스 파리=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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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01 23:33
[파리모터쇼] 푸조, 3008로 새로운 시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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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0월 16일까지 프랑스 파리 ‘베르사이유 전시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는 ‘2016 파리 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Paris 2016)’가 진행된다.

이번 파리 모터쇼는 폭스바겐그룹의 벤틀리, 람보르기니, 부가티 등이 불참했고, 볼보, 포드 등도 무대를 마련하지 않았다. 또 중국 완성차 브랜드의 참가도 없었다. 2014년에 비해 규모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르노, 푸조, 시트로엥 등의 프랑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차가 공개됐다. 

모터그래프는 프랑스로 날아가 ‘2016 파리 모터쇼’를 직접 취재했다. 아래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 참가한 푸조 전시관에 대한 사진과 설명이다. 

▲ 푸조는 홈그라운드답게 굉장히 큰 전시관을 운영했고, 차도 많았다. 월드프리미어를 십여대나 전시한 브랜드는 푸조 밖에 없었다.

 

▲ 세계 최초로 공개된 3008은 굉장히 멋있었다. 사진으로 봤을 때도 좋았지만, 실제로 보니 훨씬 훌륭했다. 최근 푸조가 공개한 신차 중에서 단연 최고다. MPV 느낌이 전부 사라졌다. 단단하고 역동적으로 보인다. 트렌드를 잘 읽고 빠르게 대처한 결과다.

 

▲ 테일램프는 실제로 보면 뭔가 오묘하다. 깊이가 느껴진다고 할까. 입체적이다. C필러나 범퍼 등도 꽤 멋을 냈다. 조명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비싼 차’의 느낌이 들기도 했다.

 

▲ 실내도 놀랍도록 변했다. LCD의 단가가 많이 내려간 것인지, 요즘 대형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적용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이제 볼륨 브랜드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푸조도 도입이 빠른 편이다. 또 디지털 계기반의 구성도 탁월하다. 디지털 계기반을 통해 내비게이션 등을 볼 수 있는데, 국내 상황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동안 푸조나 시트로엥은 국내 업체의 내비게이션을 이식하거나, 아예 기능이 빠지는 일이 많았다. 우리나라도 최적화가 잘 되길 기대해본다.

 

▲ ‘i-콕핏’으로 불리는 실내는 기존 푸조에서 느낄 수 없었던 미래적인 느낌이 있었다. 기어 노브와 버튼의 디자인, 배치 등이 멋스럽고 새로웠다.

 

▲ 2008은 일부 디자인이 조금 변경됐다. 3008에 적용된 차세대 아이-콕핏은 없었다. 2008과 3008의 격차가 굉장히 크다고 느껴졌다. 2008은 딱 볼륨 브랜드의 B세그먼트 SUV 같았다.

 

▲ 푸조는 다양한 소형차를 보유하고 있다. 108 같은 경우 도요타 아이고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혼자 타고 다니기엔 부족함이 없을 소형차다. 특히 저 판넬처럼 센스있는 젊은 여성이라면 적극 권장하고 싶은 차다.

 

▲ 5008도 큰 변화를 겪었다. 3008과 콘셉트는 동일하다. 그런데 너무 닮았다. 좋긴 한데, 각 차마다 세부적인 특징은 부족해 보인다.

 

▲ 5008은 7인승이면서 트렁크 공간도 꽤 넉넉하다. 국내서도 수요층이 꽤 있을 것 같다.

 

▲ 푸조는 역사가 길다. 그만큼 바퀴 달린 것은 대부분은 만들고 있다. 이번엔 전기자전거와 전기킥보드를 공개했다. 자전거는 최대 30km, 킥보드는 최대 12km를 달릴 수 있다. 자전거보다 킥보드가 더 탐났다.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제휴한 제품이다.

 

▲ 푸조는 여러 모터스포츠에서 큰 업적을 이룩하고 있다. 최근엔 다카르 랠리에 집중하고 있다. 3008 DKR은 한층 강렬해졌다. 아마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올해도 푸조의 우승이 유력하다. 어찌보면 내구레이스를 철수한 선택은 굉장히 합리적이었다.

2016 파리모터쇼 푸조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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