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내년부터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출전해 현대차와 경쟁하게 될 것이 확정된 가운데, 도요타는 29일 2016 파리모터쇼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술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도요타 가주레이싱(TOYOTA GAZOO Racing)팀의 기술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으로, 도요타는 향후 마이크로 소프트의 기술을 활용해 레이스 활동과 팀 데이터를 공유하는 정보 플랫폼을 개발하고 레이스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극한 주행 차량에서 얻은 정보를 통합, '빅 데이터' 분석을 실시해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를 위한 연구 데이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 협력 분야로는 주행 중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주행에 관련된 각종 정보를 집약·시각화하고 분석해 레이스에 이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팀의 기술적인 사진이나 동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원활히 공유 할 수 있도록 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팬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보다 원활히 하게 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서 도요타와 함께 빅데이터 수집,분석,활용을 위한 회사인 도요타 커넥티드(Toyota Connected, Inc)를 지난 1월 설립한 바 있으며 협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

2016 파리모터쇼 도요타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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