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르노 트레조아(Trezor)...2인승 슈퍼 스포츠카 내놓을까
  • 프랑스 파리=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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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30 15:09
[파리모터쇼] 르노 트레조아(Trezor)...2인승 슈퍼 스포츠카 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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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의 모기업이자 프랑스 거대 자동차 기업인 르노는 29일 2016 파리모터쇼에서 EV 콘셉트카 트레조아(Trezor)를 공개했다. 이 이름은 영어로는 트래저(Treasure;보물)을 뜻하는 불어라고 르노삼성 관계자는 밝혔다. 

▲ 르노 트레조아 콘셉트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디자인이 매우 독특해 당장 현실에 적용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르노가 추구하는 다음 단계를 보여주는 콘셉트카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알핀(Alpine) 등의 브랜드를 발전시키고 있는 르노가 곧 브랜드를 리딩할 스포츠카까지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다. 

이 차는 미래형 2인승 GT스포츠카로서 차체 크기는 전장 4700mm, 전폭 2180mm, 전고 1080mm, 휠베이스 2776mm로 슈퍼카의 비율을 갖고 있다. 아름다운 구성을 갖고 있어서 멀리서봐도 차가 추구하는 방향을 분명히 하고 있다. 

▲ 르노 트레조아 콘셉트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전체 디자인도 독특하지만, 타고 내리는 방식은 더욱 개성 넘친다. 보닛부터 전면 측면 유리, 천장이 일체화 돼 한번에 위로 열리는 방식이다. 

파워트레인은 르노가 참가하고 있는 전기차 레이스 '포뮬러 E’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전기모터는 최대출력 350마력, 최대토크는 38.7kgm를 발생한다. 포뮬러E와의 관계 때문인지 변속기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다. 차량 중량은 1600kg,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4초 이하라고 밝혔다. 

▲ 르노 트레조아 콘셉트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다른 최신 르노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전면 헤드램프 가장자리로 C형의 LED 주간 주행등을 갖추고 있으며 21인치, 22인치의 대구경 타이어와 휠을 장착했다. 주행 모드 또한 미래의 차 답게 노멀, 스포츠, 자동운전까지 3종류로 나눠두고 있다. 

▲ 르노 트레조아 콘셉트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르노 트레조아 콘셉트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2016 파리모터쇼 르노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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