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라페라리 아페르타 공개...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른 컨버터블
  • 파리=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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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30 10:44
[파리모터쇼] 라페라리 아페르타 공개...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른 컨버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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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29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2016 파리모터쇼'에서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페라리 라페라리 아페르타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이 차는 2013년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라페라리의 오픈모델이다. 라페라리는 페라리 최초의 하이브리드카인 동시에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른 자동차로 손꼽히는 차다. 라페라리 쿠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아 499대가 이미 2013년에 매진된 바 있다. 이번의 라페라리 오픈 모델은 정확히 몇대를 판매 할 지 계획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 페라리 라페라리 아페르타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천장은 소프트톱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좋은 점이 많다. 전체 운동성능을 향상 시키고, 차체 뒤쪽 가운데 위치한 거대한 엔진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458 스파이더의 경우는 트렁크에 톱이 실리기 때문에 구조상 엔진룸을 들여다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옵션으로는 소프트톱 대신 카본으로 만든 톱을 장착할 수 있다. 

▲ 페라리 라페라리 아페르타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파워 트레인은 쿠페 모델과 같다. 6262cc V형 12 기통 가솔린 자연 흡기 엔진은 최대 출력 800마력을 낸다. 거기에 페라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HY-KERS에서 모터의 최대 출력 163ps가 더해져 전체 시스템 출력은 963ps의 압도적 파워를 낸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 전후 중량 배분은 41 대 59.  0-100km/h는 3초 이내로 끝내고, 최고 속도는 350km / h를 넘어 서는 등 괴물에 가까운 차다.

▲ 페라리 라페라리 아페르타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페라리 라페라리 아페르타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2016 파리모터쇼 페라리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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