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 JD파워 '신차품질조사' 상위권 싹쓸이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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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29 13:29
현대기아차, 중국 JD파워 '신차품질조사' 상위권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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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29일(현지시각), JD파워가 발표한 '2016 중국 신차품질조사(IQS)'에서 45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국 주요 62개 도시에서 작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판매된 71개 브랜드, 259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입 후 2~6개월이 지난 고객들에게 신차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고객의 품질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84점으로 미니(80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92점으로 GM과 폭스바겐, 도요타, 혼다, 닛산 등 판매 상위권의 주요 업체를 모두 제쳤다.

 

13개 차급별 평가에서도 현대차 신형 쏘나타·신형 투싼·싼타페, 기아차 K2 등 총 4개 차종이 각각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특히, 현대차는 총 3개 차종이 1위에 올라 가장 많은 1위 차종을 배출한 브랜드가 됐다. 구체적으로는 소형차 부문에서 K2가 89점, 중형차 부문에서 신형 쏘나타가 64점, 컴팩트 SUV 부문에서 신형 투싼이 63점, 대형 SUV 부문에서 싼타페가 67점을 얻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중국 신차품질조사 최상위권 달성은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룩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 확보와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최적화된 전용 모델 투입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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