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공개…전천후 프리미엄 SUV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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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29 10:07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공개…전천후 프리미엄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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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는 28일(현지시각), 영국 워릭셔에서 열린 사전 행사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신형 디스커버리를 선보였다.

 

새로운 디스커버리는 레고로 만든 초대형 런던 타워브릿지 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랜드로버가 추구하는 모험정신과 신형 디스커버리의 범접할 수 없는 역량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기 위한 연출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만들어진 타워브릿지 레고는 높이 약 13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로, 현재까지 제작된 레고 모형 중 세상에서 가장 큰 크기로 세계 기네스 신기록을 경신했다. 작업에는 총 580만 여개의 레고블럭과 5개월의 작업 기간이 소요됐다.

 

신형 디스커버리는 '2014년 뉴욕모터쇼'에서 등장해 랜드로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던 콘셉트카 ‘디스커버리 비전 컨셉트’의 다양한 요소를 최대한 구현해 만든 양산형 모델이다. 

랜드로버는 다양한 가상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냈다. 이후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서는 28개월 동안 20개국을 돌며 두바이 사막과 콜로라도, 스웨덴 아르제플로그 등 가장 혹독한 기후와 지형에서 실제 테스트를 실시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랜드로버 관계자는 "전천후 주행을 지향하는 랜드로버의 정통성에 미래지향적인 외관 이미지,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더해 완벽한 프리미엄 패밀리 SUV의 면모를 모두 갖췄다"면서 "어떤 주행 조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 다재 다능함, 안전성을 보장하는 프리미엄 패밀리 SUV로 탄생했다"고 밝혔다.

신형 랜드로버는 28일(현지시각)부터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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