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후속' LIV-2 콘셉트 공개…고급스러워진 뒷좌석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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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29 10:45
쌍용차, '렉스턴 후속' LIV-2 콘셉트 공개…고급스러워진 뒷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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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29일, 프랑스에서 열린 '2016 파리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렉스턴 후속모델(Y400)의 콘셉트카 LIV-2을 공개한다.

▲ 쌍용차 LIV-2 콘셉트

LIV-2는 지난 2013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LIV-1의 후속 콘셉트로 렉스턴 후속 양산모델에 근접한 콘셉트카다.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자연의 웅장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대형 SUV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외관은 볼륨감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덩치를 키워 이전에 비해 웅장한 느낌이며, 새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 및 테일램프가 장착돼 세련된 모습을 갖췄다. 쌍용차는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향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로 확립될 것이라고 전했다.

▲ 쌍용차 LIV-2 콘셉트

실내는 라운지 스타일로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블루 컬러 조명등이 적용됐으며, 4인승 구조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센터페시아에는 9.2인치 모니터가 장착됐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기어노브는 티볼리 등에 적용된 것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또, 뒷좌석에는 10.1인치 모니터가 앞좌석 헤드리스트에 적용됐고, 와이-파이 미러링을 비롯해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오토 등을 지원해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강화됐다.

▲ 쌍용차 LIV-2 콘셉트
▲ 쌍용차 LIV-2 콘셉트

렉스턴과 마찬가지로 프레임 차체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여기에 사각지대감지장치와 첨단운전자보조 시스템, 9 에어백 시스템 등 최신사양이 더해졌다.

LIV-2의 양산 버전인 렉스턴 후속모델은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 쌍용차 LIV-2 콘셉트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Y400은 쌍용차의 플래그십 SUV로, 강인한 스타일과 진보된 안전성은 물론 물론 럭셔리 세단 수준의 승차감과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프리미엄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530㎡면적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LIV-2 콘셉트를 비롯해 티볼리와 코란도C 등 주력 모델 총 6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 쌍용차 LIV-2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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