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화성 운송 계획 발표…"2022년에 사람 보낸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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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28 19:45
일론 머스크, 화성 운송 계획 발표…"2022년에 사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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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우주개발업체인 스페이스X가 화성 도시 건설 및 인류 이주 계획을 발표했다.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 CEO는 27일(현지시간) 멕시코 콰달라하라에서 열린 국제우주공학회의(IAC) 기조연설에서 이르면 2022년 인류를 화성에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행성 간 운송 시스템(ITS)의 개념 영상과 함께 "인류가 지구에만 머물 경우 멸종될 수도 있다"며 "우주 여러 행성을 오가며 존재하는 종족이 되야한다"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는 오는 2018년 화성에 첫 탐사선을 보내고, 2022년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언급했다. 이어 2024년 화성 도시 건설 등을 발표했다.

스페이스X는 현재 지구와 화성을 오가는 행성 간 운송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한 번에 100명에서 차후 200명씩 승객을 화성으로 보낼 예정이다. 화성행 우주선의 초기 티켓 가격은 인당 20만 달러(한화 2억2000만원)이며, 차후 절반 이하까지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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