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커넥티드 카' 개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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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28 10:45
르노-닛산,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커넥티드 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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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차세대 커넥티드 드라이빙 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장기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기반으로 차세대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서비스는 최첨단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차량 예측 점검 및 관리, 차량 중심 서비스, 원격 모니터링, 외부 이동성 및 OTA(Over-the-Air) 무선통신 업데이트 등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기 레드직(Ogi Redzic)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커넥티드 카 및 모빌리티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우수한 연결성을 가진 맞춤형, 지능형 자동차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며 "르노-닛산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단 하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소비자들 모두를 위한 커넥티드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 닛산 IDS 콘셉트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오는 2020년까지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10종 이상의 차량 출시를 목표로 커넥티비티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새로운 커넥티드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라이프가 자동차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 필립 쿠르트와(Jean Philippe Courtois)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담당 사장은 "르노-닛산은 특별한 파트너다"면서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및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회사의 협력은 커넥티드 카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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