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27일, 도요타가 새롭게 개발한 신형 MPV 모델인 시엔타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측은 "작년 도요타 아그아(Agya)에 이어 시엔타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됐다"면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본격적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엔타에 공급되는 타이어는 키너지 EX(Kinergy EX)다. 키너지 EX는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제동력을 갖춘 제품으로 성능과 효율 등의 밸런스가 우수한 타이어다. 특히, 차량의 콘셉트와 현지 도로 여건을 반영한 패턴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는 “도요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는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신흥 시장 인도네시아에서 소비자로부터 검증 받은 제품을 도요타와 함께 선보여 아세안 지역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