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사상 첫 디젤 모델 출시… 벤테이가, 아우디 SQ7과 ‘심장’ 공유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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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21 19:30
벤틀리, 사상 첫 디젤 모델 출시… 벤테이가, 아우디 SQ7과 ‘심장’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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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

 

벤틀리는 21일(영국 현지시각) 벤테이가에 4.0리터 V8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4.0 V8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435마력(3750~5000rpm), 최대토크 91.8kg·m(1000~3250rp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ZF 8단 자동변속기가 엔진과 짝을 이루며, 전자식 슈퍼차저를 사용해 터보랙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엔진은 앞서 아우디 SQ7 4.0 TDI 모델에 탑재된 것과 동일하다.

 

벤테이가 디젤은 1000rpm부터 최대토크를 활용할 수 있어 즉각적이고 역동적인 운동 성능을 제공한다. 신차의 최고속도는 27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 필요한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벤테이가 디젤은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과 SCR 장치 등을 통해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10g/km이다.

 

벤테이가 디젤의 영국 현지 판매 가격은 W12 모델보다 3만 파운드 더 저렴한 13만5800파운드(한화 1억97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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