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올 터레인 공개…신형 E클래스의 '터프한 변신'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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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21 15:04
벤츠, E클래스 올 터레인 공개…신형 E클래스의 '터프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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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E클래스의 오프로드 버전인 ‘E클래스 올 터레인(All-Terrain)’을 공개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 터레인

E클래스 올 터레인은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왜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델로, 왜건의 실용성에 SUV의 험로 주파 능력이 더해진 다목적 자동차다.

외관은 곳곳에 SUV 요소가 반영됐다. 지상고를 29mm 가량 높였고, 휠하우스와 범퍼 하단을 플라스틱으로 덧대 비포장 도로나 산길 등을 주행할 때 차체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또, 전면과 후면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했고,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바꾸는 등 세단이나 왜건보다 역동적인 모습이다. 

실내는 알루미늄과 카본룩 트림으로 꾸며졌고, 매트에는 ‘올 터레인(All-Terrain)’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구매자는 별도의 트림을 선택해 실내를 보다 고급스럽게 꾸밀 수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 터레인

사륜구동 장치인 4매틱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가변 서스펜션 시스템인 에어 바디 컨트롤 멀티-챔버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돼 차고를 최대 35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또, 다이내믹 셀렉트 기능을 통해 엔진과 변속기, 스티어링 휠 등의 응답성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올-터레인 모드를 선택할 경우 시속 35km 이하에서 차고가 자동으로 20mm까지 높아진다.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 터레인

가장 먼저 출시되는 모델은 E220d 4매틱이 유력하다.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8초 수준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32km다. 또, 내년 봄에는 6기통 디젤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클래스 올 터레인은 내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되며,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 터레인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 터레인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 터레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 터레인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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