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T6·XT5 앞세워 올해 1500대 달성 '청신호'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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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14 13:43
캐딜락, CT6·XT5 앞세워 올해 1500대 달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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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올 하반기 잇따른 신차 투입으로 연 1500대 판매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00대에 불과하지만, 남은 넉 달간 월 200대 이상 판매를 자신하는 모양새다.

 

캐딜락은 지난 7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CT6를 국내 출시했다. CT6는 8월 말까지 접수된 사전 계약 대수만 400대를 돌파하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업 일선에 따르면 지난달 말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된 이후에도 차량 문의 및 계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CT6는 미국 워즈오토 ‘2016 10대 베스트 엔진(10 Best Engines)’에 선정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39.4kg·m의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 등 첨단 사양이 최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여기에 대담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인과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동급 경쟁모델 대비 강력한 가격경쟁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이어 10월에는 SRX의 후속 모델인 XT5가 공식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앞서 6월 부산모터쇼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 XT5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 그리고 동급 최고 수준의 고급 사양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XT5 역시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 

캐딜락은 작년 한 해 국내 시장에서 886대를 판매했다. 브랜드는 올해 CT6와 XT5 등을 앞세워 지난해 판매량의 2배에 달하는 1500대를 내다보고 있다. 

캐딜락 브랜드 관계자는 "하반기 신차에 대한 공급은 차질없이 이뤄질 것"이라며 "(1500대) 판매 목표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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