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개최…기아 소형전술차 등 다양한 무기 한자리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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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7 20:06
'2016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개최…기아 소형전술차 등 다양한 무기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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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군 무기 및 장비 박람회인 '2016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16)'이 오는 10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열린다.

▲ K9 자주포

대한민국 육군협회는 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6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이하 2016 방위산업전)'의 개막식을 진행하고 전시회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개막식에는 네팔과 페루, 미얀마, 폴란드, UAE 등 9개국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페인 등 16개국의 군 고위 관계자가 참석했다.

▲ 기아차 소형전술차

2016 방위산업전은 지난 2014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전시회로, 올해는 35개국 25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장은 킨텍스 제 2전시장에 실내외 공간을 포함해 총 8만9364㎡(약 2만7000평) 규모로 마련됐으며, 국내외 방산 업체들은 각 부스에서 전차와 장갑차, 전술차량, 미사일과 드론, 신소재 장비 등 다양한 판매용 제품과 시제품을 선보였다.

▲ 기아차 소형전술차

특히, 국내 업체로는 기아차가 새로운 소형전술차량을 전시했고, 한화는 K9 자주포와 차세대 다련장 무기인 천무 등을 공개했다. 또,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품 전시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야외전시장에서는 소형전술차와 K2전차, K9자주포,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의 기동시범이 열렸고, 군악대 공연과 실내 미니 드론 대회, 드론 촬영 콘테스트, 태권도 시범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또, 오는 9일에는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전차 기동 및 화력시범이 진행될 예정이다.

▲ 기동시범

육군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방산업체가 효과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 VIP와 육군참모총장 및 국방 관련 담당자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는 등 실질적으로 국내 방산제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2016 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 대회장 김판규 대장(예)은 "이번 전시회에 여러 국가의 국방 관계자들이 초청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전시회가 국내 방산업체들에게 새로운 시장 활로 개척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동시범
▲ 기아차 소형전술차
▲ 다련장 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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